뉴스 광명시, 정책 현장 체험하는 공정여행 ‘광심보감’ 운영

광명시, 정책 현장 체험하는 공정여행 ‘광심보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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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이해도 높이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지속가능 도시 모델로 확장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광명시가 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공정여행 프로그램 ‘광심보감’을 선보이며 시민 참여형 정책 소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광명시는 10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한 ‘광심보감’ 정책투어를 약 120명의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시 정책과 로컬 자원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정여행으로, 탄소중립·자원순환·사회적경제·청년정책 등을 실제 공간에서 경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구름산 숲에서의 명상과 사일런트 요가, 청년공간 ‘청춘곳간’ 투어, 사회적경제 플랫폼 ‘더가치홀’에서의 오픈박스 체험, 업사이클아트센터 전시 관람 및 가죽공예 체험 등을 통해 정책이 생활 속에서 구현되는 과정을 살폈다. 자원회수시설 탐방과 광명역사관 해설 프로그램도 포함돼 정책 적용 현장을 다각도로 확인했다.

광명시는 체험과 해설을 결합해 정책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는 한편, 지역 식당과 사회적경제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유도했다. 참여 대상은 6급 이상 공무원,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시민 활동가 등으로 구성해 소규모 심층 체험 형식으로 운영했다.

박승원 시장은 정책이 실제 공간에서 경험될 때 시민의 이해와 공감이 높아진다며, 정책·로컬·사람을 잇는 광명형 공정여행 모델로 지속가능한 도시 브랜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정책 체험형 공정여행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시민 소통 방식과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