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대구·경북, 지방시대 엑스포서 미래 비전 제시

대구·경북, 지방시대 엑스포서 미래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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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 등 미래산업과 초광역 협력 전략 집중 홍보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대구광역시가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대구·경북 공동 미래전략과 AI 로봇 등 미래산업을 집중 소개한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핵심 주제로 지역 혁신성과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 정책 박람회다. 올해는 케이-밸런스 2025를 주제로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공동 전시주제로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오이소! 대구·경북!!을 선정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통합 개방형 공동전시관을 꾸몄다. 전시관에서는 초광역 SOC, 미래전략산업, 문화·관광 등 공동협력 3대 분야를 중심으로 두 지역의 상생 전략과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신공항, 신항만, 대경권·동남권 전철망 등 핵심 SOC 사업과 함께 AI 로봇,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미래 전략 산업, 포스트 APEC과 K-콘텐츠 개발 등 문화관광 분야를 대형 LED 모니터를 통해 생동감 있게 선보인다.

대구시는 AI로봇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이후 처음 맞는 대형 박람회인 만큼, 내일을 여는 도시, AI로봇 수도 대구!를 주제로 AI 로봇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집중 홍보한다. 전시에는 AI 기반 지형 적응 보행 제어 기술이 적용된 경북대학교의 4족 보행 로봇과 지역 기업 영현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물류 로봇 AMR이 참여한다. 차세대 헬스케어 로봇을 이용한 보행 분석 체험 등 시민 참여형 전시도 마련됐다.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지역 발전이 곧 국가 성장과 직결되는 지방시대에서 이번 엑스포가 대구·경북의 미래 전략을 알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 국정과제와 지역 공약과의 연계를 강화해 국가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