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태안군, ‘은퇴 신중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14명 수료

태안군, ‘은퇴 신중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14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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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으로 인생 2막 연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남 태안군이 은퇴 신중년(만 50~75세)을 대상으로 추진한 재취업 교육이 결실을 맺었다. 군은 7일 태안군교육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태안군 은퇴 신중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열고, 총 1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돌봄 서비스 분야에 관심 있는 군민 1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7일부터 진행됐으며,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했다. 군은 수강료 전액을 지원하며,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60시간(10회) 과정으로 교육을 구성해 수료생들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산후 회복 및 신생아 돌봄 △근로기준 및 자기관리 △신생아 건강·안전관리 △직업윤리와 고객응대 등 실무 중심의 강의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군은 이번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구인·구직 연계 지원을 이어가며, 교육이 실제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신중년 세대가 새로운 사회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전문교육을 확대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역량을 살려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