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마을·동아리 우수사례 발표… 주민 주도 공동체 활성화의 장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지난 8일 가야어울림센터에서 열린 ‘마을공동체 성과공유회’가 군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군역량강화사업과 마을만들기 지역역량강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12개 마을과 2개 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주민 주도의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가야어울림센터 숟가락난타 공연과 고원마을 국학기공 공연, 마을뉴스제작단의 영상 상영이 이어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공연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각 마을이 쌓아온 공동체의 힘과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오후에는 야외공간에서 체험부스가 운영돼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네일아트, 전통놀이, 유리공예, 강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시군역량강화사업과 마을만들기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자원을 발굴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주민 중심 사업이다. 함안군은 주민 교육, 마을 진단, 공동체 활동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인적자원을 꾸준히 육성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각 마을의 활동 결과를 군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마을공동체가 자립적으로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