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o Pacific 2025’서 울산관 운영… 6개 중소기업 글로벌 판로 개척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울산시가 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호주 시드니로 향했다.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함께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호주 시드니 해양 및 군수산업 전시회(Indo Pacific 2025)’에 참가해 ‘울산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Indo Pacific’ 전시회는 2000년부터 격년으로 열리는 오세아니아 최대 규모의 선박·군수 장비 전문 전시회로, 해군·국방·조선해양 분야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글로벌 B2G(기업-정부 간) 교류의 장이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170여 개국 800여 개 기업과 산업·정부 대표단이 참여하며, 방문객은 약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관에는 ▲㈜대화엔지니어링써비스 ▲오성테크 울산공장 ▲세호마린솔루션즈㈜ ▲㈜애드위너 ▲㈜제일종합상사 ▲㈜피지메탈 등 지역 중소기업 6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조선기자재 부품, 선박 도장보호필름, 선박기술서비스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 및 정부 관계자와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울산시는 참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스 임차비, 전시품 운송비, 통역비, 출장자 항공료 등 참가 경비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는 필수 과제”라며 “이번 전시회가 울산 조선·해양 기자재 기업들이 국방·군수 분야 등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이번 해외 전시 참가를 계기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