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문화관광 홈페이지 ‘누리부산’ 카테고리에 부산관광 사진을 무료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시 관광사진 공개로 저작권에 제한받지 않고 사진을 활용한 기념품, 홍보물 제작 등 누구든지 상업적으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호텔, 음식점, 여행사 등 관광사업체나 개인이 원하는 관광사진을 이용하려면 저작권 확보 문제로 상업적 활용에 제한이 많은 등 어려움이 있었다.
부산시에서는 자체 촬영사진 400여점, 올해 3월부터 선정된 부산관광 시민사진기자단이 촬영하는 각종 사진자료 매월 40여점 등 사진 저작권을 확보했으며, 품질이 좋은 사진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설한 부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내 ‘누리부산’ 코너에서는 ‘고화질 부산사진’ 메뉴를 통해 지역별(구‧군), 카테고리별(대표관광지, 자연, 축제행사, 관광시설, 음식, 전통/풍습, 쇼핑 등), 공공누리 등급별 사진을 제공한다. 공공누리 제1유형의 경우는 출처를 표기하면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다.
또한, 전망대 체험, 비쥬얼 부산, 부산자료실, 포토존 사진보기, 나만의 여행코스 등 다양한 관광홍보 콘텐츠 등 부가적인 기능도 운영된다.
시는 사용 목적별, 다운지역(국내, 국외)별, 카테고리별 사진 다운로드 수치를 활용해 관광통계 및 홍보, 정책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하는 무료 사진자료를 관광관련 업계나 민간에서 공공누리 등급별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부산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홍보에도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