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국농촌지도자경남연합회, 성과공유대회서 농산물 21종 기부

한국농촌지도자경남연합회, 성과공유대회서 농산물 21종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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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촌지도자들, 이웃사랑 실천하며 따뜻한 공동체 다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사)한국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가 농업의 땀과 정성을 지역사회와 나누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함안군은 지난 3일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에서 열린 ‘제56주년 경상남도농촌지도자 성과공유대회’에서 연합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직접 재배한 농산물 21종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도내 18개 시군 농촌지도자 회원들이 한 해 동안의 활동 성과를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업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추진됐다. 회원들은 정성껏 재배한 쌀, 키위, 고구마, 양파, 마늘 등 다양한 농산물을 모아 기탁했으며, 이들 농산물은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상문 (사)한국농촌지도자경상남도연합회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재배한 농산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농업, 나눔이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경상남도 농촌지도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기탁된 농산물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상남도농촌지도자 성과공유대회’는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도내 각 지역 농촌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농업 발전과 상생의 가치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