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측량 기술 공유와 공간정보 활용 역량 강화 기대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전시는 10월 31일 충남대학교 농생명과학대학에서 시와 5개 자치구 공무원,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등 유관기관, 관내 측량업체, 대학생·고등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지적 및 드론측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지적직 공무원의 측량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측량업체 직원들이 드론을 활용한 최신 기술을 습득·공유하며, 학생들의 취업 상담 연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측량 장비 전시와 드론 시연, 운영 방법 설명, 경진 순서 추첨 등을 거쳐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자치구 공무원은 지적측량 성과 평가를, 학생과 측량업체 직원들은 드론 영상 촬영, 후처리, 정사사진 제작, 필지 경계 추출 등 드론 기반 측량 기술을 겨루었다.
평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에게는 대전광역시장상 9팀, 대전시교육감상 3팀이 수여됐다. 교육감상은 올해 처음 신설됐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드론과 측량 장비를 활용해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관련 정책과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앞으로도 드론으로 구축한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행정서비스 개발, 도시개발 사업 예정지 항공사진 제작, 사업 홍보 동영상, 손실보상 관련 정사사진 등 다양한 시정 업무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