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득원 행정부시장, 도시리더십·경제발전 포럼 참여… 브리즈번 시장과 교류 강화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대전시는 유득원 행정부시장이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도시정상회의(Asia Pacific Cities Summit, APCS)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협력하라, 영감을 불어넣어라, 변화하라(Collaborate, Inspire, Transform)’를 주제로 전 세계 150여 개 도시의 리더들이 모여 도시리더십, 경제발전,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등 지속가능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포럼이다.
유득원 부시장은 28일 열린 ‘시장포럼’ 세션에 참여해 ‘도시리더십과 경제발전’을 주제로 각국 도시 대표들과 자유토론을 진행하며 대전의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그는 대전의 비전인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도시(One-Link City)’를 제시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도시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전략은 ▲미래산업 혁신도시(우주항공, 반도체, 바이오 등 6대 첨단산업 육성) ▲초연결 교통도시(UAM·스마트 모빌리티 기반 교통혁신) ▲환경복지도시(AI·빅데이터 기반 에너지 효율화 및 청정도시 구축) ▲창의도시(과학과 문화 융합 생태계 조성) ▲균형발전도시(신·원도심 연계 및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상생) 등이다.
유 부시장은 “대전은 기술혁신과 사람 중심의 정책을 결합한 포용적 도시리더십을 지향한다”며 “도시 간 협력과 연대가 지속가능한 미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부시장은 호주 브리즈번의 애드리안 슈리너 시장과 자매도시 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두 도시는 2002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과학, 산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28일 오전 두바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시장단 오찬 및 네트워킹 행사에도 참석해 중동 지역 주요 도시들과 기술 및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대전의 글로벌 도시 외교를 한층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