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리더 300여 명 모여 교류·소통…권익 신장과 봉사 다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군에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한국부인회 경상남도지부는 지난 21일 함안실내체육관에서 ‘제59차 경남 시·군 임원 연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부인회 함안군지회(지회장 김순이)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경남 18개 시·군 지회의 임원 및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의지를 다졌다.
1부 기념식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대와 나눔 활동에 기여한 회원들에게 도지사 표창과 공로상이 수여됐다. 또한 모범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부인회가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단체임을 다시금 보여줬다.
이어 참석자들은 ‘우리의 결의’를 함께 낭독하며 양성평등 실현과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2부에서는 박기영 전문 강사가 ‘여성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현대 사회 속 여성 지도자의 역할과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며,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비전을 공유했다.
3부에서는 시·군 지회 회원들이 참여한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열려 흥겨운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각 지회 회원들은 그동안 준비해온 공연을 선보이며 끼와 열정을 뽐냈고, 객석에서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김순이 함안군지회장은 “이번 연차대회는 경남의 여성 리더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