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6K for Water 구미대회 성료…기부금은 난방비·식수지원에 사용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구미시는 지난 27일 낙동강체육공원 일원에서 ‘2025년 Global 6K for Water 구미대회’를 열고 시민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눔의 발걸음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한다는 취지로, 참가자들이 6km를 걸으며 현지 아이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그 어려움에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는 월드비전 구미시지회가 주최하고 월드비전 대구경북사업본부가 주관했다. 참가비로 모아진 기부금 가운데 2천만 원은 구미지역 저소득 아동들의 겨울철 난방비로 쓰이고, 나머지는 아프리카 아동들을 위한 식수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오늘 시민들이 함께한 걷기대회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아프리카 아이들에게는 맑은 물을, 구미시 아이들에게는 따뜻한 온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행복을 응원하고, 희망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