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타기업과 청년창업가 11곳 참여, 주민·관광객과 함께한 이틀간의 체험 행사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충남 함안군이 지난 13~14일 이틀간 가야읍 쾌지나칭칭 야외마당에서 열린 ‘몽글함안 로컬마켓’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스타기업과 청년창업가가 함께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창업 지원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군이 추진 중인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했다. 지역 청년창업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번 로컬마켓에는 터치온, 빛올양조연구소, 황토봉이곶감, 다다밀, 정담쌀베이킹, 카페더이스트 등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 선정 기업과, 오브아르, 그페이지, 아로마썬샤인, 스튜디오더제이 등 ‘청년창업가 지속성장지원사업’ 선정 기업, 함안농부협동조합 등 총 11개 지역 판매자가 참여했다.
방문객들은 청년창업가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며 의견을 나누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일부 제품은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매진되기도 해, 청년창업과 지역 브랜드의 매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로컬마켓은 지역 스타기업과 청년창업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청년창업 지원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군은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과 ‘청년창업가 지속성장지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청년의 날에는 ‘함안 청년 소도 페스타’를 열어 청년창업가 토크콘서트, 청년문화예술공연, 체험·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