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산시, 「자원순환의 날」·「푸른 하늘의 날」 공동 기념식 개최

부산시, 「자원순환의 날」·「푸른 하늘의 날」 공동 기념식 개최

공유

공기질 브랜드 첫 공개…시민 참여 전시·체험 행사도 열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9월 6일)과 제6회 푸른 하늘의 날(9월 7일)을 맞아 4일 오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부산 공기질 브랜드 ‘부산공기 깨끗에어(air)’가 처음 공개됐으며, 유공자 표창과 시민 체험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이어 대기 개선 정책 토론회가 마련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도시의 환경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시청 녹음광장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됐다. 어린이집 원생 500여 명이 참여한 플라스틱 장난감 순환 작품 전시, 재활용품 교환 마켓, 텀블러를 지참하면 무료 커피를 제공하는 ‘플라스틱-없음 캠페인’, 현장에서 소형 가전이나 생활용품을 수리하는 재사용 상점 등이 운영돼 시민들의 발길을 모았다.

부산은 최근 5년간 7대 특·광역시 가운데 가장 낮은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하며 깨끗한 공기질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2021년, 2022년, 2024년에 환경기준을 충족한 유일한 도시로 꼽힌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자원순환은 곧 온실가스를 줄이고 푸른 하늘을 되찾는 길과 이어져 있다”며 “이번 기념일이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