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자연경관과 웅장한 산세를 자랑하는 소백산의 활짝 핀 철쭉과 함께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소백산 일원에서 2019영주 소백산철쭉제가 개최된다.
영주 소백산 철쭉제는 ‘붉은 여우의 소백산 철쭉 꽃 나들이’로 소백산과 철쭉제의 아름다움과 자연 생태계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이다.
소백산철쭉제를 앞두고 최근 철쭉 군락지인 소백산 연화봉(해발 1394m)과 비로봉(해발 1439m) 일대에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려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매년 5월 하순 핑크빛으로 물드는 소백산은 우리나라 12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5월 초순에는 비로봉을 비롯한 국망봉과 연화봉에 진달래가 만개하고,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와 능선을 따라 철쭉 군락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죽령에서 이어진 연화봉(1394m)과 소백의 정상인 비로봉(1439) 사이 능선을 따라 몰려있어 시선을 사로잡는 철쭉 군락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4호 비로봉 주목 군락지가 어우러진 풍경은 이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손꼽힌다.
소백산 철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는 ‘소백산 최고의 사랑 커플·가족·친구를 찾아서’, ‘소백산 여우 퀴즈’, ‘영주 7대 보물을 찾아라’, ‘소백산 여우 페이스페인팅’ 등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돼 소백산의 늦봄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소백산 철쭉을 배경으로 소중한 사람과 찍은 사진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 프로그램도 마련해 영주 소백산 철쭉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