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체험 프로그램 통해 웃음과 배움 나눠
[함평]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 체험농장 연합회 ‘함평에서 놀자’(회장 손영일)가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아동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마련했다. 함평군은 28일 “연합회가 방학 기간 취약계층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무상 지원했다”고 밝혔다.
‘함평에서 놀자’는 함평군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농촌체험·교육농장 연합체로, ▲콩강아지농장 ▲갤러리하루 ▲매동포레스트 ▲나비랑딸기랑 ▲이리네농장 ▲성점숙꽃차 등 6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꽃찐빵 만들기, 백향과 피자 만들기, 전통 떡 체험, 도자기 공예, 동물 교감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직접 손으로 만들고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상백 함평군 지역아동센터 연합회장은 “무더운 여름방학에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체험농장 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농촌의 따뜻한 정서 속에서 아이들이 배움과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영일 회장은 “아이들에게 뜻깊은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 소장도 “지역 아동들의 정서적 성장을 위해 힘써주신 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체험·교육농장이 지역 교육과 복지의 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