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부터 적용…지역 소비 촉진·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문경]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문경시가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문경사랑 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올린다. 시는 국비 지원금 증액에 따른 조치로, 오는 9월 1일부터 할인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율 상향으로 월 70만 원 한도 내에서 1인당 최대 할인 혜택은 기존 7만 원에서 10만 5천 원으로 늘어난다. 시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사랑 상품권은 현재 관내 일반 음식점, 이·미용업, 숙박업, 도·소매업, 제조업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 4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면 지역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사용처를 확대, 앞으로는 7개 면 소재 하나로마트에서도 상품권 결제가 가능하다.
김동현 문경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할인율 상향 조치가 지역경제 전반을 살리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효과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홍보와 운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