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치매 친화적 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하고자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을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조수현)는 지난 25일 태안읍에 위치한 ‘태안재가센터’와 ‘태안만세 사회적협동조합’ 2곳을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신규 지정하고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치매극복 선도단체는 구성원 전원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해야 신청 및 승인이 가능하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환자와 가족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태안재가센터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방문요양·방문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태안만세 사회적협동조합은 조합원을 중심으로 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요양·의료·정서·문화 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치매예방 및 관리 교육, 자원봉사활동, 인식개선 활동, 치매 관련 정보 제공, 치매 사업 홍보, 실종 노인 보호와 귀가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태안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020년 백화노인복지관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1개 기관·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했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 기관과 단체의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으로 단체 구성원들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응원하는 동반자로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치매 예방과 대응을 강화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태안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