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통해 중장기 청년정책 방향 모색
【영주】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13일 오전, 영주시청 회의실에는 시 관계자, 시의원, 청년정책위원회와 협의체 위원, 지역 대학 관계자 등 4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주시는 이날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정책 워크숍을 열고, 지역 청년정책의 중장기 방향을 논의했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영주시 청년기본 조례」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청년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정적 자립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번 워크숍은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했으며, 용역을 맡은 ㈜태흥이앤씨가 추진 현황을 보고한 뒤 자유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토론 현장에서는 청년 당사자와 전문가들이 직접 발언대에 서서 취업 지원, 주거 안정, 지역 정착 유도 등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시 관계부서도 부서별 청년정책 구상과 실행 가능성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역 청년 현황과 기존 정책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수요를 반영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 관계기관, 전문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도출·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청년정책은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첫 단추”라며 “청년을 정책의 주체이자 동반자로 인식하고, 청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으로 반영된 정책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