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달빛 봉사단’, 플로깅으로 여름방학 봉사의 온기 더해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 ‘달빛 봉사단’, 플로깅으로 여름방학 봉사의 온기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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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 주민 캠페인도 병행하며 지역사회와 소통

[충남]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남도립대학교 자치행정학과 봉사동아리 ‘달빛 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봉사단은 지난 7월 25일 청양군 읍내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펼치며 도로변과 하천 산책로, 주택가 주변 등에 버려진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폐비닐과 일회용품,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직접 주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봉사에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단순한 청소 활동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금지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펼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했다.

‘달빛 봉사단’은 자치행정학과 야간과정과 전공심화과정 재학생들이 연합해 지난 2024년 창단한 동아리로, 올해 4월에도 청양군 일대에서 첫 플로깅 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활동은 두 번째로 마련된 환경정화 봉사로, 지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장종익 야간총학생회장이자 달빛 봉사단장은 “학교가 위치한 청양에서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었다”며 “단순히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을 통해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주도적인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립대 자치행정학과는 공직진출과정과 사회복지과정 등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야간과정 및 전공심화과정을 통해 다양한 학습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