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체부, ‘제32회 한국광고대회’서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 13명 포상

문체부, ‘제32회 한국광고대회’서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 13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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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23일 열리는 ‘제32회 한국광고대회’에서 우리나라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포상 대상은 동탑산업훈장 1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 표창 2명, 국무총리 표창 3명, 문체부 장관 표창 6명 등, 총 13명이다.

올해 동탑산업훈장은 김종립 ㈜에이치에스애드 대표이사가 수훈한다. 1982년에 광고업계에 입문해 줄곧 한길을 걸어온 김종립 대표이사는 전문 광고인으로서 광고인재 양성과 광고학계 지원, 협력회사와의 동반 성장 모색 등을 통해 광고업계의 귀감이 돼왔다. 또한 국제 관광 홍보, 스포츠마케팅 등으로 광고산업을 선진화하고 우리 광고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공헌했다.

산업포장은 신승익 ㈜비욘드마케팅그룹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신승익 대표는 업계 최초의 인터넷 광고 체제 도입, 캠페인 과정 정립, 입소문(바이럴) 마케팅 사례 구축 등, 인터넷 마케팅을 통해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대학 강의를 통해 후학 양성에도 이바지하고, 학계에서의 인터넷 광고 마케팅 확산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소비자 조사와 연구를 기반으로 한 소비자 광고 전문가로서 광고산업 선진화에 기여한 조경식 ㈜제일기획 상무와 ▲광고업계 정보 공유와 공동체 활성화 등을 통해 광고인 사기 진작과 예비광고인 양성,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에 기여한 김용필 ㈜배가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가 받는다.

국무총리 표창은 ▲다양한 광고, 미디어·디지털 캠페인을 수행하며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상을 받는 등 국내 광고계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한 김종필 ㈜이노션 본부장 ▲국내 최초 상업용 온라인 배너광고를 도입하고, 매체사와의 광고 단가 체계를 확립하는 등 온라인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백종열 ㈜에이전시더블유 대표이사 ▲금연캠페인 등 공공 캠페인에 다수 참여하고 예비광고인을 육성해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김경호 ㈜대홍기획 상무에게 수여된다.

▲디지털 영상광고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와 혁신을 이끌고, 마케팅 캠페인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등 국내 광고산업 발전에 공헌한 서정교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대표이사 ▲온라인광고 1세대로서 각종 국제 광고제에서 수상하며 국내 광고산업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최영섭 ㈜차이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등 6명은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광고인 정부포상은 ‘광고의 날(매년 11월 11일)’을 기념하고 광고산업 발전에 공헌한 광고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광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광고산업 활성화에 애쓴 많은 숨은 주역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