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7월 22일 일부구간 전면 통제…“선사대교 상부 거더 거치작업 돌입”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7월 22일 일부구간 전면 통제…“선사대교 상부 거더 거치작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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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 시각대 3회에 걸쳐 양방향 15분씩…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

[대구]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대구광역시 서남권 도로망 구축의 핵심 구간인 선사대교 건설이 본격적인 전환점을 맞는다. 오는 7월 22일(화요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된다. 이날은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공사의 일환으로, 금호강과 고속도로를 동시에 횡단하는 선사대교 상부 거더 거치 작업이 예정돼 있다.

도시건설본부에 따르면, 통제는 안전 확보를 위해 총 **3회(오전 9시 30분, 11시 50분, 오후 3시 20분)**에 걸쳐 실시되며, 매회 약 15분씩 전면 통제된다. 대상 구간은 △북다사IC → 성서 방향 전방 0.6km 지점과 △북달성TG → 칠곡 방향 전방 1.3km 지점이다.

작업 당일 오전, 현장 인근에서는 대형 크레인이 긴장감 속에 준비되고, 작업자들이 각종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이 분주히 펼쳐질 예정이다. 고속도로를 횡단하는 대형 교량의 핵심 구조물을 거치하는 작업인 만큼, 고난도의 정밀성과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병환 대구시 도시건설본부장은 “선사대교는 총 연장 9.6km의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구간에서 가장 중요한 구조물 중 하나”라며 “이번 공사를 통해 대구와 칠곡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도로공사와의 긴밀한 협조 아래, 통제구간에는 안전요원과 안내시설, 현수막 등을 사전에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공사가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공사는 기상 상황에 따라 연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는 시민들에게 사전 교통정보 확인과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다가오는 22일,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운전자라면 통제 시간대를 꼭 확인하고 이동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