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NH농협 함양군지부·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등 12, 15일 이틀에 걸쳐 지원
함양군이 양파수확 등이 집중되는 6월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파농가 등의 어려움을 덜고자 12일, 15일 양일에 걸쳐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첫날 농촌 일손돕기에는 군청 전 담당관과소 및 읍면을 비롯해 NH농협 함양군지부 등 모두 145여명이 참여하여 함양읍과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안의면, 서상면, 백전면, 병곡면 등 양파수확과 배 봉지씌우기를 도왔다. 함양군은 행정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농작물의 지대별 숙기 등 현장의 여건을 고려해 이틀에 걸쳐 일손돕기를 펼치고 있다. 둘째 날은 오는 15일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 29명 등과 함께 130여명이 나서 양파수확을 도울 예정이다.
이번 일손돕기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손돕기 집중지원을 통해 적기영농 실현과 농업인 사기진작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질병과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농가, 고령농, 부녀자·독거농가 등 소외계층 농가 16농가를 선정해 우선 지원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도 이날 직원들과 함께 양파를 수확하며 농가의 애로사항을 수렴했으며 “이번 일손돕기가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일손돕기지원센터를 적극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지원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은 지난달부터 농촌일손돕기지원센터를 개설해 이달 30일까지 민간기업, 대학, 자원봉사자 등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단체를 소규모 농가와 고령 농가, 장애 및 독거 농가 등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에 알선하고 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