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식 실습부터 녹색생활 실천까지… 실천형 교육 성료
[함평]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함평군이 여성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함평군농업기술센터 플라워푸드교육장에서 ‘2025년 여성농업인 역할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여성농업인을 농업 혁신의 주체로 육성하고,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이다. 교육에는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 회원 50명이 회차별로 나뉘어 참석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여성농업인 리더십 강화 △전통 식문화 계승 △농작업 안전 및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전통음식 실습 과정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약식 만들기가 진행돼 전통 식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 느꼈고, 전통음식을 현대적으로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문정모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여성농업인은 농촌 가정과 지역사회를 잇는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실천적 리더십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함평군연합회는 농업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 급식 봉사, 축제 참여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