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밀양의 여름, 땀으로 가꾼다… 호박소 환경정화로 휴가객 맞이

밀양의 여름, 땀으로 가꾼다… 호박소 환경정화로 휴가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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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단체협의회·해병대전우회, 깨끗한 밀양 위한 구슬땀

[밀양]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밀양의 대표 관광지 호박소가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회장 정준호)와 해병대밀양시전우회(회장 박재헌)는 7월 6일, 호박소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관광객 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활동에는 해병대전우회 회원 20명과 자원봉사자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해 호박소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수중 정화 작업까지 병행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깨끗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들의 손길은 호박소를 찾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해병대밀양시전우회는 호박소의 보전과 안전한 환경 유지를 위해 매년 정기적인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밀양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뜻을 함께했다.

박재헌 해병대밀양시전우회장은 “맑은 자연을 보전하고, 밀양을 찾는 이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도록 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호박소 정화에 앞장서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러한 시민들의 노력이 밀양을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맑은 물과 청정한 계곡으로 사랑받는 호박소는 이번 정화 활동을 계기로 한층 더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밀양시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환경 개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