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목계단·급경사 구간 정비로 시민 안전성과 편의성 강조
[청주]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룡근린공원 산책로 정비사업을 마무리했다.
시는 28일, 서원구 개신배수지에서 산남고등학교에 이르는 약 3km 구간의 산책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과 등산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억 9천만 원이 투입됐다.
정비 대상 구간에는 노후되고 미끄러운 목계단 575단이 전면 교체 및 신규 설치됐고, 급경사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았던 지점에는 울타리 135경간이 설치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번 공사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주요 등산 및 산책 구간을 중심으로 집중 정비가 이뤄졌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룡근린공원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편안한 힐링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원 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