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 350여 명 고향 밀양 방문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 350여 명 고향 밀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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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환 회장,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 전달… 영남루·위양지 등 탐방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서울 강서구 영남향우회 연합회(회장 조의환) 회원 350여 명이 7일 고향 밀양을 방문해 지역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고향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조의환 회장이 직접 기획한 것으로, 밀양의 문화유산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회원들은 이날 밀양시청을 방문해 환영행사에 참석한 뒤, 국보 제147호 영남루와 수려한 경관의 위양지, 밀양향교 등을 둘러보며 고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시청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는 조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2천만 원을 밀양시에 전달했으며, 안병구 시장은 이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조의환 회장은 “영남향우회 회원들과 함께 고향 밀양을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비록 몸은 서울에 있지만 마음만은 항상 밀양에 있으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멀리서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와 준 영남향우회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영남의 중심 도시로서 밀양의 위상을 높이고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점심 식사 후 밀양향교에서 열린 전통공연 ‘선비풍류’를 감상하며 고향의 정취를 만끽하고, 향우회 회원 간 유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