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G 경영 촉진 위한 금융 인센티브…‘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 이수 기업 대상 –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ESG 경영 확산과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실천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시는 2일,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기업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탄소중립을 실천한 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장려하고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광명시에 공장등록이 돼 있는 제조업체 중 ‘광명시 디지털 ESG 아카데미’ 교육을 이수하고, 시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 항목 중 1가지 이상을 이행한 기업이다.
지원 조건을 충족한 기업에는 최대 2억 원 이내의 대출금에 대해 연 최대 1%포인트, 연 최대 200만 원까지 이차보전금이 지원된다.
탄소중립 실천 항목은 △전기·수소차 도입 △신재생에너지 설치 △고효율 장비·제품으로 교체 △에너지 사용량 감축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탄소중립 활동 참여 △ESG 진단 또는 컨설팅 △친환경 포장재·제품 사용 △저탄소 공정 기술 개발 등 6개 분야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린시민청 2층 탄소중립과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탄소중립과(02-2680-6746)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ESG 경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