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으로 농가 자립 역량 강화 나서
[영주]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주시가 지역 농업인의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농업경영컨설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7월 23일부터 8월 27일까지 총 6회에 걸쳐 ‘2025년 농업경영컨설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5년 E-비즈니스 스마트스토어’ 과정을 수강한 농업인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생성형 인공지능(AI)과 SNS 기반 마케팅 도구를 활용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산물 콘텐츠 제작부터 고객 소통 전략까지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실전 활용도가 높다.
컨설팅은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해 집합교육과 현장 실습을 병행하며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활용해 마케팅 콘텐츠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 능력도 함께 키워나가게 된다.
영주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생성형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농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접목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유통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한상숙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전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농업 경영 혁신을 통해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립형 경영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