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전년 대비 5배 증가한 2,511건 발굴 성과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태안군이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실적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군은 2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2025년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상위 10%인 23곳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 활동을 대상으로, 복지위기가구 발굴, 긴급복지 조치, 민관 협력, 자체사업 추진 등 종합적인 지표를 통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태안군은 8개 읍면 이장 및 생활업종 종사자 등 총 975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주민 참여 중심의 지역복지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통해 제도 밖에 있던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한 결과, 이번 겨울철 기간 중 총 2,511건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향후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를 목표로 취약계층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적극적인 복지 행정을 지속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여전히 복지의 테두리 밖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존재한다”며 “이들을 세심히 살피고 지원하기 위해 군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군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