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모금액 306만여원 전액 함양군 장학회에 기탁, 아름다운 온정의 손길 이어져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양군은 2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200여 명의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생활개선회 연말총회 및 제16회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 모금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돼지저금통 성금모금 행사’는 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의 역점사업으로,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회장 김윤임)가 연초 각 읍면 회원들에게 배부한 저금통에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한자리에 개봉하고, 집계된 성금을 함양군 장학회에 기탁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진병영 군수, 박용운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이 연단에 나가 일제히 저금통을 개봉하여, 한 해 동안 함양군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한 푼 두 푼 동전을 모은 정성을 확인하며 훈훈하고 정감 넘치는 연말 분위기가 연출됐다.
회원들이 돼지저금통을 통해 모금한 금액은 306만 8,150원이며, 모인 성금은 올해도 함양군의 희망찬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전액 (사)함양군 장학회에 전액 기탁된다.
지난 2007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꾸준히 모은 성금의 누적 금액은 6,860만2,983원으로 함양군의 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곡면 정현숙 회장의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표창패 수여, 축사, 장학금 기탁식, 돼지저금통 성금모금 행사,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고, 2023년 생활개선회 활동을 평가하고 결산하는 생활개선회 연말총회로 마무리되었다.
진병영 군수는 “생활개선회에서 추진한 장학금기탁, 산삼축제 향토음식 먹거리관 운영, 농업인의날 시식행사 등 많은 활동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함양군과 함양농업의 발전을 위해 생활개선회 회원여러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윤임 한국생활개선함양군연합회장은 “회원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정성 덕분에 소중한 장학금 기탁할 수 있게 되어 항상 고맙고 감사드린다.”라며 “올 한해도 생활개선회가 활력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동참한 것 같아 뿌듯하고, 내년 한 해도 회원들과 합심하여 더 나은 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