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27회 장흥군 노인의날 기념행사 개최

제27회 장흥군 노인의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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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행복해야 나라도 행복하다”
김성 군수 어르신들이 행복한 효율적인 노인복지 추진하겠다

장흥군은 14일 오전 장흥군민회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김정오 대한노인회장흥군지회장을 비롯하여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13명에게 군수 표창패가 전달됐다.

모범노인 등 10명에 대해서는 노인지회장상을 수여하고 국가와 사회 발전에 헌신한 데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날 김영지 삼성전자 대리점 대표는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써 달라며 500만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장흥군에서는 경로당에 대형 화분을 제공해 철따라 꽃을 심어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을 도모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장흥군은 노인인구가 37.7%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지 오래 되었으며 급격한 인구 감소와 핵가족화에 따른 여러 문제들이 위협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김성 군수는 “어르신들이 행복한 효율적인 노인복지 정책을 펼치겠다”며, “지역 고령 인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같은 노력을 첫 단추로, 어르신들의 가장 편한 휴식처인 경로당 관리에 집중하여 쾌적한 쉼터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3월부터 대표경로당을 경로식당으로 신규 지정하여 장흥읍에 집중되어 있던 경로식당을 전 읍면으로 확대하여 전 군민이 고루 수혜받는 급식체계를 구축했다.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반찬 배달사업도 확대하여 어르신 결식 예방에 힘 쏟고 있다.

활기차고 보람있는 생활을 위한 일자리 복지도 추진하고 있다.

노인일자리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국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하여 2,346명의 어르신들이 3개 수행기관에서 25개 사업단, 770개 수요처에서 소득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은 내년 노인일자리 참여 규모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홀로계신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어르신지킴이단과 백세건강 이불세탁소 등 장흥군만의 자체 프로그램을 개발해 물 샐틈없는 돌봄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장흥군은 이처럼 어르신들이 활력넘치는 노년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별적인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특별교부세 및 외부 공모사업비를 확보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손잡고 걸어갈 수 있는 복지정책 방향을 재설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