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체험과 교육공간을 갖춘 맑은공기체험 교육센터 22일 개관
밀양시는 22일 국내 유일의 공기체험과 교육이 가능한 맑은공기체험 교육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일호 시장을 비롯한 정정규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과 관내 유관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맑은공기체험 교육센터는 밀양초등학교 인근(삼문송림길 11)에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지난해 7월 착공했으며, 올해 7월 준공됐다. 내부 인테리어와 전시콘텐츠 제작·설치는 지난 10월 완료됐다.
1층은 ‘미디어아트공간’으로 유해공기(Bad Air)의 원인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맑은공기(Good Air)의 필요성 등을 실감영상(3D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돼 있다.
2층은 전시관 및 교육실로 구성돼 있다. 전시관은 ‘인터렉티브 테이블 및 반구형 인터렉티브 영상공간’이다. 오염된 도시의 정화 방법을 디스플레이 체험으로 연출했다. 교육실은 탄소중립, 기후위기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박일호 시장은 “맑은공기체험 교육센터는 최근 국가별 최우선 과제인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기관으로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알리고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밀양이 환경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맑은공기체험 교육센터는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련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지난 10월부터 위탁운영 중에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연휴다. 단체관람 및 교육 문의는 전화(055-356-5313)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