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시간
이 책은 고희(古稀))를 훌쩍 넘긴 할아버지가 자신의 삶을 반추(反芻))하며, 일생의 체험을 토대로 손자·손녀에게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상술(詳述)한 내용이다.
필자는 먼 훗날 이들이 할아버지를 생각하면서 그의 삶이 반면교사로 인생의 길잡이가 되길 기대하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니 보람되고 자랑스럽고 행복했던 기억도 많았지만, 안타깝고 회한에 젖어 서글픈 시절을 보낸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이러한 내 삶의 양면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랑스런 손자·손녀들에게 반면교사가 되길 기대하면서 이글을 남긴다.” -프롤로그에서-
질곡(桎梏))의 세월을 살아온 세대의 분노와 감동과 희열이 녹아든 이 책은 후진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길 바라면서 진솔하게 터놓은 이야기다.
이 책은 시대의 흐름을 알고, 미래를 계획하며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필자가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서도 갈등을 극복하고 평온을 찾아 행복을 누리는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세대들에게 일말의 도움이 될 것이다.
<필자 소개> 芝泉 전병학(田炳學)
경남 의령에서 출생한 그는 마산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을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대학 졸업 후 조흥은행에 입행해 다년간 금융계의 업무를 익히고 대구은행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그곳에서 25년 간 봉직하는 동안 지점장·서울 업무부장·고객부장·종합기획부장·경영혁신사무국장·대은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영남종합금융(주) 대표이사로 발탁된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IMF 금융위기를 맞아 정부의 종금사 강제 폐업 조치로 일선에서 물러나 여행과 등산으로 심신을 수양하며 집필(수필, 여행 산문 등)을 통해 후진들에게 삶의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발행처 : 도서출판 (주)경향뉴스원신국판 : 562p(150x225mm)
정 가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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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