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부터 시작한 기후변화캠페인, 꾸준한 호응
저녁을 먹은 후 가족 또는 이웃들과의 걷기를 통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의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홍보해 온 ‘기후변화캠페인 -저녁먹고 걷기대회’가 지난 11일(금) 90회를 맞이했다.
공익단체 늘푸른나무(지구환경교육센터/ 대표 권선학)에서는 지속적이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의제를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9년 5월부터 이 캠페인을 실시해왔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탄소포인트 카드를 통해 농산물과 생활용품, 절전용 멀티텝 등을 배포하며 참가를 독려해왔다. 청소년들은 홍보와 접수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활동 인증도 가능하다.
늘푸른나무의 권선학 대표는 “이젠 ‘온난화’를 넘어 ‘아열대화’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의 폭우와 세계적인 자연재난이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오직 실천만이 유일한 대안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