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농한기를 맞아 오지마을 농업인들의 영농편의를 위해 농기계 순회 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농기계 수리점이 멀어 농기계 수리가 어려운 오지마을을 방문해 소형농기계를 수리하고, 영농작업 중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농기계 사용방법과 사후 관리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순회 수리는 용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수거와 안전교육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49대의 농기계(예취기, 엔진톱, 분무기 등)를 수리·정비했으며, 53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교육도 함께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순회 수리를 통해 오지마을 거주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비 절감과 농기계 적기 사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순회 수리를 추진해 농업인의 농기계 사용 애로사항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