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켓용 홍보전단 배부‧농산물 구매하기 운동 등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
– 신안목포통합추진준비위원회와 정례간담회 제안
목포시는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최태옥)가 신안목포 통합필요성에 대해 지역민 인식을 확산시키면서 통합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2021년 6월 최초로 결성됐다. 과거 6차례 통합 무산의 주요 원인인 관 주도의 일방적 통합 추진방식에서 벗어나 사회단체, 지역전문가 등 민간차원에서 신안과의 상호 신뢰와 진정성을 가지고 통합에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 모여 진행됐다.
지난 3월에는 당초 25명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교수, 홍보위원 등 78명으로 위원을 구성해 확대 출범했다.
위원회는 목포·신안 상생협력 사업 및 지역민 교육프로그램인 어울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어울아카데미는 지난해 11월 제1기 강좌를 진행해 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올해는 58명이 수료했는데‘지역을 디자인하여 미래에 전달하자’라는 주제로 지난 4월 개강해 4강좌를 진행하고 경남 진주·진양 통합지역의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또한. 갯벌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 신안군 유치 서명운동, 목포신안 통합전략 및 로드맵수립 워크숍 개최, 서남권 통합 대토론회 개최, 지역방송 광고 홍보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통합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활발히 추진했다.
아울러 홍보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해 신안군 생산 농수산물 적극 구매, 화합형 공동축제 개발, 1:1 대면홍보 강화 등 통합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기도 했다.
특히, 8월에는 지역민 밀착홍보를 위해 목포‧신안 통합 필요성을 조금 더 알기 쉽도록 휴대용 포켓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선착장을 중심으로 목포신안 통합을 염원하는 플래카드를 게첨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올해 하반기에는 ▲추석맞이 신안군 농수산물 구매하기 운동 ▲섬으로 찾아가는 소통나눔행사(이·미용, 장수사진) ▲목포항구축제 신안 우수 농수산물 상생장터 개설 ▲전국체전(장애인체전)에 신안군 자매결연주민 초청 공동 응원 ▲통합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위원회는 또 시군 주민간 더 많은 교류와 의견 청취를 위해 신안목포통합추진준비위원회와 정례간담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최태옥 위원장은 “민간중심으로 통합 전 신뢰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추진해 통합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데 진심과 정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이 통합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민간중심의 교류를 더욱 확대 지원하고 통합 이전이라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편의 사업을 발굴해서 대승적 차원의 지원이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