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KAIST·대전테크노파크 우주분야 상호협력 협약 –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우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전시는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내 우주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 기관인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회장 손재일), 카이스트(총장 이광형), 대전테크노파크(원장 김우연)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뜻을 모았다.
주요 협약은 ▲국가 우주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인재개발 분야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지원 및 기술개발 ▲우주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 공동개최 등에 상호협력체계를 구축으로 향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발전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참여한 (사)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는 우리나라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조직된 과기부 산하 협회로 우주기업, 연구기관 등 86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협회는 우주기술 전문연수 등 교육사업, 우주 관련 정책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어 다양한 우주분야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 현재 누리호 사업에 참여하는 우주기업의 선두 격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손재일 대표이사가 회장을 맡고 있다.
카이스트는 대한민국 우주전문인력 양성의 첨병으로 최근 3차 누리호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 발사에 성공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와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사업을 기획하는 등 내실 있는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협력 중이다.
대전테크노파크 역시 R&D 지원, 시제품 제작, 장비 활용 등 다양한 우주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과 행정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인재양성과 산업육성 핵심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산업클러스터 조성의 내실화와 우주산업 육성 체계화를 도모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지난 1년간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닦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연구․인재개발 분야 우주산업클러스터 지정, 우주시험장비구축 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총사업비 78억, 국비 48억) 등의 성과를 이뤘다”라고 말했다.
이어“이번 우주 핵심기관과의 협약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이 민간주도 우주경제시대를 선도하는 핵심도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