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하동군, 매실 소비 촉진 상생마케팅 총력

하동군, 매실 소비 촉진 상생마케팅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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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농협유통 양재점서 매실 상생후원금 전달

하동군과 하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역 농산물인 매실 홍보 및 소비 촉진에 나섰다.

하동군은 하동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함께 지난 1일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매실 상생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매실 첫 출하를 알리고 매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인은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값싸게 구매하며, 지자체 및 후원기업은 사회공헌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상생·협력 마케팅이다.

이날 매실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홈앤쇼핑과 하동군, 순천시, 광양시가 공동으로 상생후원금 1억 2000만원을 조성했다. 후원금은 매실 판매촉진을 위한 할인행사에 사용된다.

할인행사는 이날부터 행사 물량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전국 하나로마트 및 농협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매실 5kg, 10kg을 상자당 최대 3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는 별도로 군에서는 올해도 5600만원 상당의 가공용 매실 수매와 최대 매실 주산지인 하동농협에 효율적인 매실 선별을 위해 최신 선별기를 지원하는 등 하동 매실 유통 및 소비 촉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매실은 품질이 우수한데 매실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해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며 “매실이 안정된 가격을 받기 위해 산지 유통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