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수영구 유재중 컷오프,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경선 참여

수영구 유재중 컷오프,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경선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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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의 3선 유재중 미래통합당 의원이 당내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 됐다. 이 지역에서는 권성주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종훈 전 부산MBC 보도국장이 3자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유 의원이 ‘컷오프’ 되면서 전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공모에 신청해 경선 후보로 결정된 것이다.

유 의원은 자유한국당 부산시당 위원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지낸 인물로 8번의 선거에서 전승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부산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8년간 재직했고, 이후 부산 수영구청장에 도전하여 8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한 후 다시 부산 시의원을 4년 지냈다. 그리고 부산 수영구에서 무소속으로 국회의원에 출마, 당선된 후 3선에 성공하여 도합 지방선거 3번의 시의원, 2번의 구청장, 3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지난 6일 미래통합당은 부산 서·동구, 부산진을, 사하갑, 수영구 등 4곳을 경선지역으로 발표했다. 앞서 부산에서는 김무성(6선·중영도), 김정훈(4선·남구갑), 유기준(4선·서동구), 이진복(3선·동래), 김세연(3선·금정), 김도읍(재선·북강서을), 윤상직(초선·기장) 등 7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4선 유기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동구에는 정오규 전 당협위원장,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곽규택 전 부장검사 등 세 사람이 경선을 치른다.

정 전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돌풍 속에서도 서구청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선거 승리를 이끌며 지역 내 영향력을 과시했다. 안 전 사장은 지역 최대 일간지 출신으로 정무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곽 예비후보는 중·영도에서 서·동구로 지역구를 옮겨 도전장을 냈다. 앞서 이언주 의원의 전략공천설이 나오자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반발했지만, 중·영도 심사에서 탈락했고, 이날 발표된 서·동구 추가 공모에 신청, 경선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