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계이황의 삶과 일대기 담담하게 그려내
산수실경 국악뮤지컬 ‘퇴계연가’가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8시 안동댐 개목나루 일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2009년 ‘450년의 사랑, 사모’라는 제목으로 시작한 퇴계연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택실경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13회의 실적을 쌓은 탄탄한 작품이다.
올해로 창작 14년째인 퇴계연가는 ‘노학자의 인생과 철학이 담긴, 삶을 관조하고 사유하는 진솔한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있다. 퇴계 이황이 34세에 문과에 장원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치다가 낙향해 후학양성을 하며 노년을 맞이하는 대학자로서의 삶과 일대기를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특히, 경북·안동지역의 문화 예술인들로 구성된 제작진들이 극을 끌어나가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곽은태, 임춘길, 조유신 등 베테랑 배우들과 젊은 신진 배우들의 조화는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이다. 극에 참여한 배우들은 ‘우리가 이 시대에도 본받을만한 퇴계이황 선생의 이야기를 문화도시 안동에서 펼칠 수 있게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안동국악단 사무국(054-822-1838)으로 하면 된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