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하동을 하동답게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뱅크의 챗GPT 활용방안 간담회
하동군은 하동다움연구회 회원들이 지난 13일 한자리에 모여 행정 분야에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동다움연구회는 30여명의 회원이 5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단과소 및 읍면의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군정 현안이나 쟁점 시책 발굴을 위해 정기 모임 및 팀별 수시모임을 갖고 있다.
최근 챗GPT가 핫이슈로 떠오르면서 하동군은 발빠르게 지난달 챗GPT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강연을 한 바 있다.
이와 연결선상에서 하동다움연구회는 본연의 업무로 바쁜 가운데 이번 간담회를 위해 팀별로 모여 사전 토론을 하고, 팀별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더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각 팀에서는 챗GPT가 딥러닝 알고리즘을 사용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에 대해 훈련된 언어모델이라는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보도자료나 인사말 작성, 민원 상담, 농업 분야, 관광 분야, 귀농·귀촌 분야 등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하지만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에서도 말했듯이 아직 100%의 정확성을 장담할 수 없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행정에 도입하기까지는 다양한 검증절차를 검토한 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연구회를 이끄는 강백환 단장은 “챗GPT를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한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챗GPT에 질문하는 모든 내용이 저장돼 제공됨으로써 우리 군의 비밀문서가 노출되는 위험요소가 있어 조심스러운 접근과 적극적인 행정연계서비스를 발굴해 군민에게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