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재수)는 개화기 기상 이변에 따른 과수 결실률 저하 및 정형과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5월 6일까지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맛 좋고 모양이 예쁜 과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수분·수정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최근 봄철 이상 저온으로 인한 화분매개곤충의 감소와 꽃눈 냉해 피해로 정상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처럼 꽃이 빨리 피기 시작한 해에는 본격적인 개화 시기에 저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벌, 나비 등 화분매개곤충의 활동이 저조할 것에 대비해 인공수분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센터는 이 같은 기상 이변에 대응하기 위해 과수 꽃가루 생산과 더불어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가루 증량제 및 인공수분 장비 등을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향후 개화기 기상 이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도 매년 4월 과수 꽃가루은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