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곳 대상, 지반 약화·붕괴 등 해빙기 위험요소 중점 점검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봄철 해빙기를 앞두고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1일부터 3월31일까지 광주지역 건설공사장 15곳에 대해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 또는 붕괴 위험이 있는 건설공사장이며, 자치구·국토안전관리원·민간전문가 등과 합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기초 지반 및 절토·굴착 사면 안정성 ▲안전시설물 설치 및 안전장비 착용 여부 ▲3대 핵심 안전조치(추락위험 방지, 끼임 방지, 보호구 착용) 이행 여부 ▲공사장 주변 안전관리 등이다.
점검 결과 현장조치가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토록 하고, 즉시 시정이 어려운 부분은 위험요소 해소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또, 안전사고 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남주 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겨울에는 최대 40㎝ 가량의 폭설과 23년 만의 강추위로 지반과 사면이 약해졌다”며 “건설공사장 안전점검을 철저히 해 재난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