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말바우시장, 8일 남광주시장 잇따라 방문
– 상인들 애로 청취 및 격려, 전통시장 활성화 의견 수렴
– 강 시장 “전통시장 활성화 위한 정책‧제도 구축에 힘쓸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코로나19 여파와 고물가 상황으로 타격을 받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민생 소통 행보에 나섰다.
강 시장은 7일 북구 말바우시장을 방문해 시장 이곳저곳에 들러 햇밤, 햇대추, 오이, 떡국 등 물건을 구매하면서 직접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다중이용시설인 시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에 참여했다.
또 시장 명물인 팥죽을 곁들인 상인들과의 오찬간담회를 개최해 상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 들었다.
이 자리에서 상인들은 지역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한 광주시의 민생안정대책의 적기 추진과 특히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광주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7일간의 동행축제(9월1일~7일)’에 말바우시장 등 10개 시장이 참여해 문화공연 및 경품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중이며,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9월2일~8일)’에 관내 전통시장 등 3곳이 참여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비 촉진과 물가안정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7개 시장, 25억원) ▲주차환경개선사업(3개 시장, 29억원) ▲특성화사업(10개시장, 39억원) ▲상권르네상스사업(3개권역, 총사업비 260억원) 등을 추진하는 등 지역상권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계속된 코로나19, 고물가 상황에서 태풍까지 겹쳐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상인들이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광주시에서도 민생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시민들이 찾아오고 싶고, 즐기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한 정책과 제도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8일에는 남광주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현장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