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월 9일부터 5월 7일까지 5회에 걸쳐 장애아동과 당나귀가 함께하는 농촌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본 사업은 치유농업 유관기관 연계 치유프로그램 활성화 사업으로 치매노인안심센터, 장애인 협회, 노인회 등 유관기관과 이천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농촌체험농장을 연계하여 농장의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촌치유 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은 장애어린이 및 부모, 가족단위로 주말에 체험농장을 방문하여 다양한 농촌치유 프로그램 활동에 참여하고, 농장의 당나귀와 교감할 수 있는 동물매개 치유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각각의 프로그램 진행 이후 만족도 조사 및 효과성 검증을 위한 사전·사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결과 평균 36점에서 33점으로 활동 후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치유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 5점(5점 만점)으로 높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사업으로 인하여 농촌체험프로그램 체험객에게는 정서적, 신체적 힐링을 제공하고, 농촌체험 농장주에게는 경영 역량 강화 및 소득이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업기술센터 김정천 농업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사회적 분위기를 개선하고, 농촌의 활력을 높이는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본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활동 무대였던 “동키동산”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방문객을 유치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농촌체험 농장으로의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