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익산 농촌체험휴양마을 여름 휴가지로 인기

익산 농촌체험휴양마을 여름 휴가지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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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익산시에 따르면 농촌체험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 휴양지가 각광받고 있다.

익산시는 농촌체험휴양마을 7곳을 중심으로 가족과 함께 농촌체험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연 속 생태체험과 함께 금강권역 농촌체험휴양마을

금강권역인 웅포와 성당, 용안지역에 분포돼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자연 속 생태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두동편백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조성한 편백나무숲에서 산림욕과 식물관찰, 자연놀이 등을 체험하며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숲 체험을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옥수수와 고구마 등 각종 농산물 수확 뿐 아니라 마을 양봉농가에서 나오는 밀랍(벌집)을 이용해 천연 초를 만드는 체험까지 여러 프로그램이 있다.

농어촌인성학교에 선정된 산들강웅포와 용머리고을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익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웅포 특산물인 블루베리를 활용한 호떡과 마을에서 직접 채취한 쑥과 쌀가루를 이용한 쑥개떡, 영양 주먹밥 만들기 체험 등 지역에서 수확한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 먹는 특별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성당포구 금강체험관과 용머리고을도 좌도농악과 자전거 체험, 바람개비와 피자치즈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이색 체험활동들이 다양하다.

미륵산 자락으로 떠나는 힐링여행

미륵사지가 위치한 삼기권역에 자리 잡은 풀빛향기 송정마을도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마을은 자연에서 얻어지는 재료를 이용해 천연염색과 천연비누, 압화, 디퓨저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나무가 많은 죽청마을에서도 농산물 수확과 두부 만들기 체험 등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천호산과 용화산으로 둘러싸인 여산 수은마을은 양파와 참외, 멜론 등 품질 좋은 농산물이 생산되고 있어 계절마다 색다른 수확체험이 가능하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농촌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농촌에서 가족·친구들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성당포구와 산들강웅포, 용머리고을, 함라두레마당 등 4곳 마을에서는 어린이 물놀이장도 운영해 인기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