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 열려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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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 제공

지난 31일 광주시(이용섭 시장)는 2019 세계인권도시포럼 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용섭 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는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진성 UN인종차별철폐위원을 비롯한 장휘국 교육감,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 송진호 KOICA 상임이사,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 등 15명이 참석했다.

광주 세계인권도시포럼은 세계 각국의 인권도시와 인권기관들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세계 인권네트워크 중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방정부와 인권 – 인권을 다시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번 주제는 ‘지방정부와 인권’에 대해 재점검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하기 위해 정해졌다.

올해 포럼에서는 8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해외의 인권 국제기구․단체․연구소에서 포럼에 자발적 참여의사와 함께 6개의 프로그램 운영을 제안해 왔다.

구체적으로 세계지방정부연합 인권위원회(스페인),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지부(인도네시아), 라울발렌베리연구소(스웨덴), Polis연구소(브라질), 국제주거연맹(이집트) 등 5곳에서 ▲주거권 회의 ▲도시권 회의 ▲아시아 인권도시연구 워크숍 ▲인권교육 등이다.

또한 공동 주최기관인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국내 인권도시 공무원(인권옹호자) 워크숍과 혐오차별 대응전략 회의, 인권영화․도서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앞으로도 광주세계인권도시포럼은 국내도시들은 물론 UN과 해외도시, 국제기구, 인권단체들과 보다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광주시가 세계적인 인권도시 모델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와 국내외 도시간의 인권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광주시는 내년 세계인권도시포럼을 5‧18 40주년에 맞춰 5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