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대전시, 신탄진 굴다리 셉테드 도입 안전보행로 조성한다

대전시, 신탄진 굴다리 셉테드 도입 안전보행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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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탄진 굴다리, 대전시 제공

8일 대전시(허태정 시장)에 따르면 대덕구 석봉동 신탄진네거리 굴다리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기법을 도입한 시민안전보행로 조성사업을 착공했다.

2019년 시민제안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신탄진네거리에서 석봉네거리 방향 신탄진 굴다리 양측 126m 구간에 총 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대전시는 올 연말까지 이곳에 보행로 CCTV, 안심벨, 반사경, 고보조명 등 안심 시설을 설치하고 출입구 양측에 경관조명을 설치할 계획이다.

대전시 송인록 도시경관과장은 “민선7기 공약사항인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지속가능한 셉테드 사업이 대전시 전역으로 확산되면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어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낸 뒤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대전만의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사업을 시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업은 2018년 공공서비스디자인 공모전 대상작 ‘안심 빛 나루’를 설계에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출입구 4곳의 디자인은 신탄진 지명의 유래를 기원으로 과거 나루터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사용자에게 신탄진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적이며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