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전주시, 아동을 위한 테마 놀이터 만든다

전주시, 아동을 위한 테마 놀이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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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사, 전주시 제공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주시(김승수 시장)가 환경이 열악했던 놀이터를 재밌고 특색 있는 행복한 놀이터로 만든다고 오늘 밝혔다.

놀이환경진단 프로젝트는 전주시와 C Program, 세이브더칠드런이 지난 2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공공놀이터 160개소의 전반적인 환경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향 및 유지관리방안을 수립한다.

전주시는 올해 덕진동 쇠똥구리 공원과 효자동 효문어린이공원, 풍남어린이공원 등 3개소를 테마가 있는 놀이터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놀이터 표지판 개선은 글씨 위주로 돼있는 현행 표지판을 아이들에게 친숙하도록 시각화된 일러스트 형태로 제작하는 것이다.

놀이터 지도 제작의 경우 전주시 공공 어린이놀이터의 세부위치나 놀이터 특징을 담은 놀이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전주시 야호 웹사이트 서비스 페이지를 만들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조회 할 수 있도록 놀이터앱을 개발한다.

이외에도 전주시는 낙서와 쓰레기, 시설파손 등 단기적으로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완산·덕진구청에서 점검 후 조치토록 하고, 안전한 놀이터를 위해 비상벨 작동여부도 점검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놀이환경 개선사업은 아이들의 놀이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놀이터 전반에 대해 환경진단을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한 것에 의미가 크다”면서 “우리 아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놀이터와 학교, 집 앞 공원 등 곳곳에 아이들의 상상과 꿈이 담긴 놀이터를 만들어,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996년부터 시작됐으며 도시가 모두에게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며 특히 아동의 안녕이 건강한 도시가 민주적 사회, 굿 거버넌스의 평가 지표가 된다고 했다. 전주시는 2017년에 지방자치단체 중 9번째로 인증을 받아 아동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