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김승수 시장)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영화제 중 하나로 평가받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평생 추억으로 남을 영화제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전주시는 지난 24일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주 행사공간인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김양원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제 준비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김양원 부시장과 영화제의 운영과 의전, 교통, 시설, 미관, 녹지 분야를 담당하는 관련 부서장들은 이날 오거리 문화광장에 설치된 전주국제영화제의 상징인 ‘전주레드큐브’를 시작으로 영화의 거리 곳곳을 돌며 영화제 준비상황을 꼼꼼히 확인했다.
전주국제영화제의 랜드마크인 ‘전주돔’과 전주라운지 구성에 한창인 옥토CGV주차장을 찾아 시설물 설치 현황을 점검했다.
전주시는 이번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준비를 위한 현장점검을 통해 발견된 영화제 공간 요소의 미비한 점을 보완해 영화제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양원 전주부시장은 “국가중요행사로 지정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3000여명의 시민과 영화인 등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전주 돔은 신속성보다는 정확성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설치해야 한다”면서 “전주의 봄과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평생 기억될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은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원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되며 총 53개국, 275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